피부 질환은 그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물론 양방 병명으로만 보면 엄청 많습니다. 아토피, 습진, 건선, 알레르기 피부, 여드름, 기미, 콜린성 두더르기, 피부 묘기증, 안면 홍조, 등등..빠진 것도 있겠지만 보통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병명입니다.
치료는 보통 환자 분들이 양방을 거쳐서 오시니까 저보다 훨씬 해박하신 분들도 있으니까 ..넘어가고..
한방 치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방적 관점에서 피부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열을 가라앉히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겁니다.
물론 질환의 상태 즉 소양감, 진물, 건조해서 떨어지는 인설, 열감, 등등 각기 주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또 원인이 되는 내장 기관에 따라 사용하는 환약이 달라집니다.
치료를 할 때는 증상에 따라 환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필요할 경우 탕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양감이나 열감을 줄이는 것은 한 달 안에 해결되고 습진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2-3개월 정도 걸립니다.
증상이 호전 된 후에 유의하실 점은 보통 피부 질환이 발생하는 피부는 대부분 건조해져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증상이 호전되더라고 피부는 건조한 상태로 남아있고 이를 윤택하게 만들지 않으면 재발의 여지가 남습니다.
이를 위해 피부 보호막을 재생시켜 건조함(보통, 피부가 당기는 느낌, 각질)을 없애는 환약을 2-3개월 정도로 마무리합니다.
결론적으로 양방 병명에 잡히지 말고 한방적 관점으로 치료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효과나 가격면에서 착한 환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